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HTTPS를 기본으로 사용하는 것을 알지 못하고 HTTP로 사이트를 등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구글 서치 어드바이저(Google Search Console)나 다른 SEO 도구에 HTTP로 사이트를 등록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런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쉽게 설명드릴게요.
1. HTTPS와 HTTP의 차이점
- HTTP는 "Hypertext Transfer Protocol"의 약자로, 웹페이지와 서버 간에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본 프로토콜입니다. 그러나 HTTP는 암호화되지 않은 연결 방식이기 때문에 보안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 HTTPS는 "HTTP Secure"의 약자로,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보안성이 훨씬 높습니다. 구글은 보안이 강화된 HTTPS 사이트를 더 신뢰하고, SEO(검색 엔진 최적화)에서도 더 좋은 평가를 내립니다.
2. 구글 서치 콘솔 등록 시 HTTPS로 등록해야 하는 이유
구글 서치 콘솔은 구글이 웹사이트를 크롤링하고 색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HTTP로 사이트를 등록하면, 구글은 이 사이트를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반면, HTTPS로 등록하면 보안이 강화된 사이트로 구글에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검색 순위나 노출에서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3. 서치 콘솔에서 HTTP로 등록된 사이트 문제
서치 콘솔에 이미 HTTP 버전으로 사이트를 등록했다면, 구글이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글은 HTTPS를 권장하므로 HTTP 버전은 서서히 검색 순위에서 불리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해결 방법: HTTPS로 등록하기
1단계: HTTPS 사이트 등록
- 서치 콘솔에 들어가서 HTTPS로 사이트를 새롭게 등록합니다. 티스토리는 기본적으로 HTTPS를 사용하므로, 블로그 주소 앞에 http 대신 https를 붙여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 주소가 http://yourblog.tistory.com이라면, 이를 https://yourblog.tistory.com으로 수정해서 등록하세요.
2단계: HTTP와 HTTPS를 구분하여 관리
- 서치 콘솔에서는 HTTP와 HTTPS 버전을 별도로 등록해야 합니다. 즉, 두 가지 버전을 모두 서치 콘솔에 등록하여, 각각의 데이터와 성과를 따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3단계: 301 리디렉션 설정
- 이미 HTTP로 시작한 블로그가 있다면, 301 리디렉션을 설정해서 방문자가 자동으로 HTTPS 버전으로 이동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구글이 두 사이트가 동일한 사이트임을 인식하고, HTTPS 버전만 색인하도록 도와줍니다.
5. HTTPS로 변경 후 SEO 효과
- 검색 순위 향상: 구글은 HTTPS를 사용하는 웹사이트를 더 선호합니다. 이를 통해 SEO 점수가 향상될 수 있습니다.
- 안전성 향상: 방문자가 사이트에 접속할 때, URL 앞에 자물쇠 아이콘이 보입니다. 이는 사용자가 사이트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신뢰를 줍니다.
- 크롤링 오류 감소: HTTPS로 변경 후 크롤링 오류를 줄이고, 사이트가 더 원활하게 인덱싱될 수 있습니다.
결론
티스토리 블로그를 HTTP로 서치 콘솔에 등록한 후, HTTPS로 변경할 때 발생하는 문제는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서치 콘솔에 HTTPS 주소를 새로 등록하고, HTTP에서 HTTPS로의 리디렉션을 설정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구글의 SEO 정책에 맞춰 웹사이트의 보안과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